지리산 둘레길 5구간 (동강~수철)
(출처 : 지리산둘레보고 홈페이지 http://www.jirisantour.com)
▣ 기본 정보
‘동강-수철’ 구간 정보
경상남도 함양군 휴천면 동강리와 산청군 금서면 수철리를 잇는 12km의 지리산길.
이 구간은 아름다운 계곡을 따라 걸으며 산행하는 즐거움을 누리며 걷는 산길로, 4개의 마을을 지나 산청에 이르는 길이다.
▣ 구간 걷기 정보
★ 일자 : 2012.11.3, 수철 ~ 동강 역방향진행(소요 시간 : 4시간 40분)
수철마을에서 동강까지 역방향으로 진행한다.
수철마을에서 5구간 걷기를 시작하여(10:00) 고동재 중턱까지 임도길로 이어진다.
마을을 지나 성 모양 펜션도 있으며, 민박집이 많이 있다. 마을에서 40분정도 오르면 부부가 운영중인 쉼터가 나온다. 걷기 시작후 약 50분 지나면 포장임도구간이 끝나고 비포장 임도길이 이어지며 고동재까지 걷는다. 고동재 도착(11:10)하여 천하여장군 앞을 지나가면 자동으로 길안내 방송을 한다. 처음이라 조금 놀라게 된다. 사전에 방송한다는 안내판이 있으면 좋을듯하다. 고동재에서 20분 정도 더 오르면 전망 좋은 바위가 있으며, 바위에서 휴식후 조금 더 오르면 산불 감시 초소에 도착한다.(11:50)
역방향으로 걸었지만 정방향으로 진행중인 둘레꾼을 여러명 만나게 된다. 감시초소에서는 산청읍과 추모공원 방향으로 보이는 조망이 가을 단풍과 함께 정말 좋다. 이후 걷기 좋은 숲길 내리막길이 쌍재방향으로 이어진다. 쌍재를 지나 쌍재매점에서 잠시 쉬어간다(12:40). 매점에서는 간단한 음식과 직접담근 막걸리와 손두부를 판매하고 있다.상사폭포는 사랑하는 이에 대한 절절함이 담긴 전설이 깃든 폭포이다(1:10). 폭포에서 추모공원까지 1.4Km 남았다.
상사폭포를 지나 방곡마을 도착하면(1:40) 둘레길 쉼터 있다(화장실, 쉼터). 방곡마을에서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을 둘러본다. 이 날은 합동위령제 및 추모식 행사가 있었다. 추모공원을 지나 동강까지 아스팔트 도로 및 시멘트 길이 이어진다. 동강 마을에는 쉼터 및 이쁘게 신축 단장한 화장실 있다. 5구간 종점인 동강마을은 4시간 40분 걷기 진행후 도착한다.(2:40).
▲ 수철마을
수철마을은 본래 산청군 금석면의 지역으로서 무쇠로 솥이나 농기구를 만들던 철점이 있어서 무쇠점 또는 수철동이라 불리었다. 가양왕국이 마지막으로 쇠를 구웠다는 전설이 있는 곳으로 지리산길의 또 다른 연결을 기다리는 마을이다.
▲ 둘레길 산청군 구간별 안내도
▲ 수철마을(10:00). 산청읍 옛날국밥집에서 아침식사후 수철마을 회관 근처 주차장으로 이동 차량 주차한다. 주차장은 둘레길을 위해 새로 조성했기때문에 관광버스 및 승용차 주차 가능하다 .
▲ 뒤돌아본 수철마을.
▲ 고동재까지 시멘트 오름길이 이어진다.
▲ 멋진 펜션도 있다.
▲ 쉼터 뒤편 산 중턱에 있는데 산중이라 밤에는 멧돼지가 집마당까지 온다고 한다.
▲ 고동재에서 쌍재까지 오르막 내리막의 산길이 이어진다.
▲ 고동재(11:10)
고동재
수철동 서북쪽에서 방곡리로 가는 고개로 고동형으로 생겼다고 '고동재'라 이름 붙었다 한다.
▲ 바위 전망대에서 탁 터인 조망을 볼수 있다.
▲ 산불감시초소(11:50)
산불감시초소
양쪽으로 탁 트여있는 전망으로 왼쪽으로 산청읍내 전체가 펼쳐지고 오른쪽으로 지리산 동북부 능선들이 그림같은 조망을 연출한다. 참나무 숲 사이로 난 길을 따라 은방울 꽃 군락지를 즐기며 가다보면 고동재에 이른다.
▲ 동강, 추모공원 방향과 수철, 산청읍 방향을 볼수 있다
▲ 쌍재. 마을로 넘어서는 두 고개가 서로 닮았다하여 쌍재라고 한다.
쌍재는 예전 함양 휴천쪽에서 산청으로 가던 길로 상당히 큰 대로가 있었고 쌍재에는 주막과 제법 큰 마을이 있었다고 한다.
▲ 쌍재매점(12:40) 직접담근 막걸리와 손두부를 맛볼수 있다.
▲ 매점을 지나 둘레길 옆으로 산약초 재배지가 있다. 산청은 약초로 유명한곳이라 세계전통의학엑스포(2013.9.6~10.20) 행사가 있다고 한다.
▲ 상사폭포 가는길은 조금 가파른 내리막길이며 진행방향과 가까운 위치에 있어 상사폭포는 둘러보면 좋을듯하다.
▲ 가을 단풍이 보기 좋다.
▲ 높이 약 20미터의 상사폭포.
▲ 상사폭포(13:10)
방곡에서 상사폭포까지 2km의 숲길은 계곡을 따라 온갖 야생화들과 바위를 타고 내리는 물줄기를 보며 걷는 즐거움을 준다. 상사폭포는 사랑하는 이에 대한 절절함이 담긴 전설이 깃든 작은 폭포이다.
▲ 오봉천 다리 건너기전 안내표시목
▲ 둘레길은 방곡마을을 직접 거치지않고 추모공원으로 이어진다.
▲ 추모공원에서 바라본 지나온 길
▲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
한국전쟁당시 억울하게 희생된 산청군 방곡마을, 점촌마을 주민 4백여며이 영령을 모신 합동묘역이다.
방곡마을에 도착하면 산속에 커다란 시설을 만나게 되는데 이곳이 '함양산청사건추모기념관'이다. 한국전쟁 중 양민학살이라는 한국 현대사의 비극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현장으로 마음이 숙연해진다.
▲ 아스팔트길을 따라 조금 걸어가야 한다.
▲ 5구간 종점인 동강마을이 보인다.
▲ 동강 마을 도착(14:40)
5구간도 많이 알려진 관계로 가족단위로 둘레길 걷는 사람들이 많다. 수철까지 버스를 3번 갈아타야 되기 때문에 택시로 동강까지 이동한다.(택시비 2만원). 금계 방향은 30분 간격으로 버스가 있다. 이 구간은 전체적으로 산행을 한다는 느낌으로 걸어야 될듯 하다.(고동재, 쌍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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