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 4구간 (금계~동강)-1
(출처 : 지리산둘레보고 홈페이지 http://www.jirisantour.com)
▣ 구간 걷기 정보
★ 일자 : 2012.11.24, 용유담(모전마을) ~ 동강마을까지 진행(총 소요시간 1시간 40분)
금계에서 용유담까지 걷기 진행후 종료하지 못한 나머지 구간을 용유담에서 출발하여 동강마을까지 걷기 진행하여 4구간을 종료한다.
식사후 동강에서 용유담으로 역방향 진행 할려고 했으나 늦가을 바람의 방향을 고려하여 용유담에서 동강방향으로 진행한다. 용유담 근처에 차량 주차후 출발하지만, 갑자기 추워진 날씨(기온 1도 정도됨 예상)에 초반 걷기가 쉽지않다.
엄천강을 따라 걸으니 강물 흘러내려가는 소리 들어면서 진행하지만 용유담에서 이 구간 종점인 동강마을까지 포장길로 되어 있어 발바닥 조금 아프다. 송문교 지나 아침 식사한 지리산청정낙원 뒷편 오르막으로 올라간다. 운서쉼터 부근에서 오늘 처음 둘레꾼을 만난다.(엄마, 아이들 총 5명) 구시락재에 올라서니 동강마을이 보이고 마을의 신축한 화장실 도착하여 4구간 종료한다.
▲ 사슴고기 육계장으로 아침 식사를 한다.(지리산 청정낙원)
금요일 저녘 아침식사를 위해 지리산청정낙원 미리 예약한다.(메뉴 육계장, 가격 만원)
토요일 아침 식당에 도착했으나, 문이 닫혀있어 전화를 하니 주인이 나오고 조금후 식사가 준비된다. 여름 엄천강 여행객 위주의 숙박 및 식사 장사하는듯 하였으며, 사슴농장 운영 같이 하고있어 사슴고기로 육계장을 주문한다. 사슴고기는 처음 먹어보았으나, 소고기 육계장과 비슷한 맛이다.
▲ 엄천강 강변을 아스팔트 포장길이 계속 이어진다.
▲ 전형적인 산골의 모습을 볼수 있다.
▲ 세동(송전)마을 도착(10:45)
세동마을
전형적인 지리산 산촌마을로 한 때는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조선종이(닥종이) 생산지로 주변 산에는 닥나무가 지천이어서, 닥나무를 삶고, 종이를 뜨는 일로 분주한 마을이었다. 불과 50년 전 만해도 이 마을의 모든 가옥은 산과 계곡에서 자라는 억새를 띠로 이어 얹은 샛집이었다. 종이 뜨는 일상과 샛집 지붕의 아름다운 산촌 풍경을 이젠 볼 수 없어도, 바위를 담으로 이용한 집, 너럭바위에 앉은 집, 바위틈으로 솟는 우물 등 ‘자연 속에 세 들어 사는’ 산촌마을의 모습은 지금도 변함없다.
▲ 산비탈에는 어김없이 논과 밭을 개간하여 농사를 짓고 있다.
▲ 늦가을 경치를 즐기면서 걷는다.
▲ 송전교 도착(11:10). 근처에 와룡대와 유적비가 위치하고 있다.
▲ 지리산청정낙원 펜션은 강을 보며 하루밤 머물기에도 좋을듯 하다.
▲ 엄청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걷는다.
▲ 아침 식사한 지리산 청정낙원을 지난다.(11:15)
▲ 소나무향을 느끼며 시멘트 숲길에 들어선다.
▲ 운서 쉼터(11:30)
운서쉼터
세동마을에서 농로를 따라가면 작은 산골마을인 운서마을에 다다른다.
▲ 운서마을 도착(11:30)
휴천면에서도 사람이 살 수 있는 가장 좁은 마을로, 마을 전체 면적의 3/1이상이 지리산국립공원구역내에 있으며, 그 외도 산악지역이라 농경지가 별로 없는 마을이다. 산에 의지해서 생활을 하며, 지리산을 닮아 인심이 포근하다.
▲ 운서마을을 지나 구불구불한 시멘트길을 따라 오르면 구시락재에 도착한다.
▲ 구시락재(11:45)
구시락재
운서에서 구시락재를 넘어 동강마을에 이르는 길은 조선말 유학자인 김종직 선생이 지리산을 오르고 쓰신 [유두류록]에 나오는 옛길이다.
▲ 구시락재에서 보는 4구간 종점인 동강마을.
동강(桐江)마을은 평촌과 점촌 그리고 기암(개암터) 등 3개의 자연 마을로 구성되어 동강이라 하였다. 조선 고종때는 엄천면이라 하여 엄천면사무소가 이 마을에 있어 공무와 지방행정을 수행하던 곳이다. 강과 산이 함께 흐르는 듯한 아름다운 마을이다.
▲ 엄천강을 끼고 자리한 동강마을은 평화롭기만 하다.
▲ 팽나무 쉼터
▲ 화장실도 건축형태에 따라 느낌이 다르게 보인다.
▲ 신축 화장실
▲ 동강마을 도착(12:00)
▲ 4구간 시작점인 금계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 타는곳
출발한 용유담으로 돌아가기위해 버스를 타려고 다리를 건너는 순간 버스가 지나간다. 다음 버스를 타기 위해(30분 후)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는데 택시가 멈춰 용유담까지의 가격을 이야기하다가 버스시간도 많이 남았기에 그냥 택시를 탄다. 택시기사분과 몇마디 나누어 보니 지난주 용유담까지 걷고 금계로 돌아갈때 탔던 바로 그 택시였으니 세상 인연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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