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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둘레길 완주 이야기

지리산 둘레길 11구간 (하동호~삼화실)

지리산 둘레길 11구간 (하동호~삼화실)

(출처 : 지리산둘레보고 홈페이지 http://www.jirisantour.com)

 기본 정보

거리 : 9.3km 예상시간 : 4시간 0 분 난이도 : 하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중이리 하동호와 하동군 적량면 동리 동촌마을을 잇는 9.3km 지리산둘레길. 하동호- 삼화실구간은 청암면 소재지를 지난다. 돌다리를 건너 시냇물을 건너보는 모험도 해보고 적량면 삼화실에 이르면 지리산둘레길이 지나는 소식에 인근 7개 마을 주민들이 삼화초등학교를 여행자를 위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행정의 도움을 받아 게스트 하우스, 도시락 판매 등 함께 나눌 거리들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안에 지역 주민들이 준비한 여행자 숙소를 이용할 수 있으리라. 하동호- 삼화실구간은 평촌, 관점, 상존, 동촌, 이정마을을 지난다.


경유지 : 하동호-청암체육공원(0.7km)-평촌마을(1,7km)-화월마을(0.8km)-관점마을(1.0km)-상존티마을회관(2.6km)-존티재(1.2km)-동촌마을(1km)-삼화초등학교(0.3km)

(출처 : 지리산둘레길 홈페이지 http://www.trail.or.kr)

 

 구간 걷기 정보

일자 : 2012.4.7, 함께한 사람 : 아내, 아들, 딸,  총 소요시간 :  5시간.

첫번째 지리산 둘레길 걷기 여행. 가족과 함께 하기위해 난이도 최하구간을 선택하여 걷지만, 처음 둘레길을 걷는길이라 모두 힘들어한다. 또한 하동호 근처에 주차후 출발하려고 하지만, 구간의 시작점을 몰라 한참을 찾은후 댐 아래쪽 청암체육공원에서 표시목을 찾는다. 체육공원을 지나 개천을 따라 조금 걷다보면 청암면 소재지인 평촌마을에 이른다. 지리산 막걸리중 최고로 꼽는 청암막걸리가 이곳에서 생산된다.

마을을 벗어나 논길을 따라조금 걷다보면 징검다리에 이른다. 수심은 얕지만 엄연한 강인 횡천강이다. 여름철에 수량이 많을경우에는 돌아가야 할것 같다. 징검다리를 건너 제방길을 따라 화월마을에 도착한다. 벚나무 당산나무가 멋있고 논과 아스팔트 사이로 걷다보면 관점 마을로 들어가게 된다. 명사마을로 가는 고갯길은 흙길이라 걷기에 좋다.

둘레길이 흙길이거나 숲길이면 좋겠지만 둘레길중 걷기좋은 길은 얼마 되지 않는것 같다. 처음 둘레길을 생각한 사람도 이런 걷기좋은 길을 상상했겠지만, 현실은 아스팔트길과 시멘트길도 많이 걷게 된다.

명사리를 지나면 아스팔트 포장길이 길게 이어져 거슬러 오르게 된다. 상존티 마을에 도착하여 마지막 고개인 존티재를 오르면서 힘들어 하지만 포장도로보다는 땀을 흘리더라고 숲길이 정말 좋다. 존티재를 넘어서니 삼화실 마을의 화려한 전원주택들이 보인다. 삼화실로 내려가는 구간은 조금 가파르게 때문에 조심해서 내려가야한다.

청학조선호텔. 하동호 주차장 매점이 있고 매점옆으로 둘레길이 있다.

▲ 체육 공원 옆 쉼터

 

▲ 작년 태풍에 가로등이 넘어져 있다.

▲ 청암면 소재지 평촌마을. 지리산의 청암막걸리도 유명하다.

 

▲ 봄꽃들이 길을 따라 많이 피어 있다.

▲ 청암면 들녘, 가을에는 황금빛 들녘을 볼수 있을것 같다.

▲ 청암면에서 시작한 횡천강은 섬진강과 합류하게 된다.

▲ 징검다리를 건넌후 둑길을 따라 지나간다.

 

 

▲ 둘레길 구간 안내도

 

▲ 화월마을앞 벚나무 당산.

▲ 진달래도 피어 있다.

 

 

▲ 관점마을 안길을 지나 경로당 앞에서 잠시 쉬어간다.

 

▲ 아스팔트 포장길을 따라 2킬로미터 꾸준한 오르막길을 걷는다.

 

 

▲  대숲을 지나 존티재로 오른다.

 

▲  힘들게 존티재를 올라오니 장승 두 기가 우스꽝스럽게 있다.

▲ 시멘트길을 따라 삼화길로 이어진다.

▲ 삼화실 마을로 내려간다. 예전 배꽃, 복숭아꽃, 매화꽃이 많이있어 삼화실마을이라고 한다.

 

▲  이 구간 종점부근에 위치한 페교된 삼화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