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리산 둘레길 완주 이야기

지리산 둘레길 10구간 (위태~하동호)

지리산 둘레길 10구간 (위태~하동호)

(출처 : 지리산둘레보고 홈페이지 http://www.jirisantour.com)

 기본 정보

거리 : 11.8km 예상시간 : 5시간 0 분 난이도 : 하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위태리와 하동군 청암면 중이리 하동호를 잇는 11.8km 지리산둘레길.

 

위태-하동호구간은 지리산 남쪽이다. 그동안 낙동강 수계권의 물길들을 만났지만 이제부터는 섬진강 수계권에 들어선다. 지리산을 사이에 두고 흐르는 물들이 북쪽은 낙동강이 되고 남쪽은 섬진강이 된다. 걷다가 만나는 숲의 모습도 다르다. 지리산 자락의 큰 댐인 하동호도 만난다. 하동군 옥종면 위태리 상촌마을~ 청암면 상이리(하동호) 까지의 구간은 위태(상촌), 오율(오대사지), 궁항, 본촌(나본) 마을을 지난다.

 

경유지 :  위태(상촌)-지네재(1.8km)-오대사지(0.4km)-오율마을(0.4km)-궁항마을(2.1km)-양이터마을(0.8km)-양이터재(1.4km)-본촌마을(2.8km)-하동호(2.1km)

(출처 : 지리산둘레길 홈페이지 http://www.trail.or.kr)


▣ 구간 걷기 정보

일자 : 2012.5.5, 총 소요 시간 : 5시간

본격적인 하동군 둘레길이 시작되며 하동군 옥종면은 전국 최대 티타늄 매장지라고 한다. 위태마을 앞에 주차를 하고 위태마을 방향으로 둘레길을 시작한다. 둘레길이 개통되어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마을분들이 좋아한다니 지역에 좀 도움이 되는것 같다. 둘레길 표지목 바로 앞이 상수리나무 당산이다. 그래서인지 신성하게 여기며 외부인 출입을 삼가라는 안내를 하고 있다.

 

위태마을을 지나 민박집 왼편 뒤로 올라가면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된다. 산길을 따라 구불구불한 오르막길을 힘겹게 올라오면 지네재다. 지네재를 내려오면 대숲, 시멘트길로 오율마을로 간다. 산길을 따라 조금 걸으면 궁항마을이고, 마을앞에는 정류장도 있다. 궁항마을을 지나 논밭 사이로 난 콘크리트길을 따라 양이터재로 올라간다. 양이터재 고갯마루에는 둘레길 벤치와 화장실도 있다.  지리산둘레길은 모르는 사람들끼리 둘레길 홈페이지에 길동무를 신청해서 같이 걷기도 한다.

 

양이터재에서 나본마을까지 이어지는 숲길은 숲과 계곡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길이다. 울창한 대숲은 어두컴컴해 으스스한 기운이 감돌  정도다. 하동호를 내려다보고 있는 나본마을을 지나 마을앞 도로를 따라 아스팔트 포장길로 걷다가 길은 콘크리트길로 바뀐다. 하동호를 따라 걷다보면 이 구간 종점인 하동호 매점앞에 도착하여 걷기를 종료한다.

 

이 구간은 숲길과 산길, 마을길, 물 따라 걷는 한적한 시골길이다. 또한 이 구간 중간정도의 마을에서 경치구경하다가 이정표 잃어버리고 30분정도 길을 잃어버리고 왔던길로 돌아갔던 구간이다.

 

▲ 위태마을앞 10구간 출발

 

 

▲ 돌아본 위태 안마을과 멀리 9구간 갈치재가 보인다.

 

 

▲ 산 모양이 지네를 닮았다는 지내골을 거쳐 지네재에 오른다.

 

▲ 지네재에서 기분좋은 숲길을 따라 오율마을까지 걸어간다.

▲ 워낙 인적이 드문 산골이라 멧돼지가 많이 출몰한다고 하니 일몰후에는 피해야 할듯하다.

 

▲ 오율마을(오대마을). 오대사라는 절이 있어 오대마을이라고도 한다.

 

▲경치가 정말 좋은 오율마을. 경치를 보다가 길을 잃어버렸지만..

 

 

▲ 길을 잃었다가 다시 찾은 둘레길 표시목.

 

▲ 마을을 지나 산길로 올라간다.

 

 

 

 

 

 

▲ 양씨와 이씨가 마을로 들어와 형성된 양이터마을.

 

▲ 양이터재 올라가는 길.

 

 

▲ 양이터재 쉼터. 치에 앉아 점심 먹고 쉬었다 간다. 이곳에서 50대 여자분과 20대 아가씨가 같이 올라와서 벤치에 같이 쉰다. 그런데, 두 사람이 높임말을 하면서 이야기하길래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길동무란다.

 

 

 

 

 

 

 

 

▲ 나본마을

 

 

한가한 시골 마을이라 지나가는 차도 별로 없다.

 

▲ 아스팔트 위에 표시된 둘레길 표시.

 

 

▲ 경상남도 도내에서 가장 큰 저수지인 하동호.

 

▲ 이 구간 종점인 하동호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