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리산 둘레길 완주 이야기

지리산 둘레길 9구간 (덕산~위태)

지리산 둘레길 9구간 (덕산~위태)

(출처 : 지리산둘레보고 홈페이지 http://www.jirisantour.com)

 기본 정보

거리 : 10.3km 예상시간 : 4시간 0 분 난이도 : 하


책임여행의 시작 초심과 평정을 유지하기 위해 돌아보는 길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사리와 경상남도 하동군 옥종면 위태리를 잇는 10.3km 지리산둘레길.

덕산-위태구간은 낙동강수계인 덕천강도 만나고 두방산의 경치도 감상하면서 걷는 구간이다.

남명조식선생의 유적도 둘러보고 지리산 천왕봉의 기운을 느끼면서 임도와 옛길를 걷는 길. 이 구간에는 중태마을안내소가 준비 중에 있는데 주변에 농작물이 많이 있어 주민들의 소중한 농작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실명제 부스를 설치하였다.

이 구간을 지날 때는 책임여행을 실천하는 의미로 안내소를 방문하자.

덕산~위태 구간은 시천면 사리 원리, 천평, 중태, 옥종면 위태(상촌)마을을 지난다.


경유지 : 덕산-시천면사무소(1.7km)-천평교(0.6km)-중태(2.6km)-유점마을(2.1km)-중태재(갈치재)(2.3km)-위태(상촌)(1km)

(출처 : 지리산둘레길 홈페이지 http://www.trail.or.kr)


▣ 구간 걷기 정보

* 일자 : 2012.5.27.

위태마을까지 자가용으로 이동후 마을앞 주차후 출발한다. 표고차를 고려하여 위태에서 덕산으로 걷기 여행을한다. 위태마을에서 갈치재 부근까지 숲길이 좋지만, 나머지 구간은 전체 임도와 아스팔트길이라 걷기에 상당히 힘들다. 위태 부근은 산세도 푸근하고 방향이 남향이라서 햇살도 더 좋다. 조금 오르면 산속 연못이 나타난다. 연못옆 쉼터에서 잠시 쉬어간다. 연못을 지나 대숲길과 오솔길을 지나니 계속해서 이런 길이고 걸었으면 좋겠다. 

그러나, 둘레길은 역시 예상을 뒤집는 길을 지나게 된다. 갈치재 부근까지 올라서면 이후 계속해서 포장길이라고 보면 될듯하다. 갈치재 아래마을 유정골. 놋점골이라고 하니 예전에 여기에 유기를 만들던곳인가 보다. 바로아래 개천을 따라 비포장농로가 이어져 있어서 그길을 걷고 싶다.  중태안내센터에서는 공정여행을 위해 서명한다.

산청군에 들어서고 부터는 둘레길은 계속해서 아스팔트 아니면 시멘트 포장길이다. 그리고 유독 농작물에 손대지 말라는 경고판도 있다. 아마 둘레길 운영측에서 주민을 설득하지 못해서 이거나 산청군 사람들의 비협조 때문인지 여하튼 걷기가 쉽지않다. 둘레길 운영진들이 주민들을 더 설득하고 걷는 이들도 더 조심해서 걷기에 편안한 비포장길을 걸을 수 있었으면 한다.

덕산 부근에서는 지리산 천왕봉을 조망하면서 걸을수 있으나, 포장길이라 다소 지루하다.
천평교위에서 내려다 본 덕천강 물이 맑고 빠르게 흐른다.

 

 

▲ 둘레길 하동의 첫 번째 마을 위태리 진등 마을 표시목.

▲ 위태마을 안쪽 갈치재 올라가는 길

 

▲ 대나무 죽순이 이렇게 크다니..

 

▲ 조용한 저수지에서 휴식.

 

▲ 대숲을 지나간다.

 

▲ 산청군과 하동군의 경계인 갈치재로 오른다.

 

중태재(갈치재)

점마을의 마지막 집을 지나면 임도가 시작된다. 길은 임도를 따라 이어지다가 소릿길로 들어서고 중태재를 넘는다.이 재를 산청사람은 중태재라 부르고 하동사람들은 갈치재라 부른다.


 

▲ 이 구간 마지막 숲길이다.

 

 

 

▲ 유점마을. 일종의 종교촌 마을이다.

 

▲ 감나무 과수원

유점마을

태에서 유점마을 가는 길은 포장이 되긴 했지만, 좁기 때문에 오가는 차량을 조심 해야 한다. 유점마을은 놋점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예전에 유기(놋그릇)을 만들었다.

 

 

 

 

 

▲ 산나물이 함께 나오는 국수. 안내센터옆 간이 식당에서 국수로 식사를 한다. 역시 지리산의 음식은 다른 지역보다는 좋다. 국수에 산나물이 들어있다.(가격 4천원)

▲ 중태 안내소 방문하여 실명기록부에 이름을 적는다.

 

중태안내소

태마을에 다다르면 [지리산둘레길 중태안내소]가 있다. 지나가는 모든 여행자가 들려야 한다. 농가 피해를 줄이고 마을이 자율적으로 지리산둘레길 안내를 담당하겠다는 소망을 담아 마련했다. 이곳을 오가는 여행자들이 책임여행과 공정여행을 다짐하는 기록을 스스로 남기는 추억의 장소가 되었으면 한다. 쉼터에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055-973-9850


 

 

 

 

 

 

▲ 아스팔트 포장길이 길게 이어져 지루한 길이다.

 

▲ 천왕봉에서 시작된 계곡의 물줄기가 덕천강을 따라 흘러간다.

▲ 곶감 경매장.  이곳은 곳감 주산지이다. 집마다 곳감 건조장이 있고 밭에는 감나무가 심겨져 있다. 길은 계속해서 차도로 이루어져 있다. 농로길이나 강둑길을 걸으면 좋은데.

 

▲ 천평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