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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둘레길 완주 이야기

지리산 둘레길 12구간 (삼화실~대축)

지리산 둘레길 12구간 (삼화실~대축)

(출처 : 지리산둘레보고 홈페이지 http://www.jirisantour.com)

 기본 정보

거리 : 16.9km 예상시간 : 7시간 0 분 난이도 : 중


- 눈부신 지리산, 하늘과 강을 품다

 

마을도 많이 지나고 논, 밭과 임도, 마을길, 숲길 등 다양한 길들이 계절별로 다른 모습을 하고 반긴다. 봄에는 꽃동산을, 가을이면 황금으로 물든 풍요로운 지리산 자락을 펼쳐 놓는다.

먹점재에서 미동 가는 길에 만나는 굽이쳐 흘러가는 섬진강과 화개 쪽의 형제봉 능선, 그리고 섬진강 건너 백운산 자락이 계절별로 색을 바꿔 순례자와 여행객들의 마을을 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길만큼 마을 숲도 다양하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악양면 대축의 문암송은 생명의 존엄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해 준다. 또한 지리산북쪽에 다랭이논이 있다면 이곳에는 갓논이 있다. 갓처럼 옹색한 작은 논을 이르는 말이다. 동리, 원우, 서당, 신촌, 먹점, 미동, 대축마을을 지난다.

 

경유지 : 삼화실(구 삼화초등학교)-이정마을(0.8km)-버디재(0.9km)-서당마을(1.8km)-우계저수지(0.6km)-괴목마을(1.2km)-신촌마을(1.6km)-신촌재(2.8km)-먹점마을(1.7km)-먹점재(1.1km)-미점마을(1.7km)-구재봉갈림길(0.9km)-대축마을(1.8km)

(출처 : 지리산둘레길 홈페이지 http://www.trail.or.kr)


▣ 구간 걷기 정보

일자 : 2012.5.12, 이 구간은 거리가 16.9km의 긴 구간이고 신촌마을에서 먹점까지 임도를 넘어야하며, 먹점재를 넘어 악양 대축마을까지 걸어야 하기에 이 구간 걷기를 2번으로 나누어 진행한다.(삼화실-신촌마을, 신촌-대축)
삼화실에서 신촌마을까지 아들과 같이 걸었으며, 비교적 쉬운 구간이다. 삼화실 시작 지점에서 부산대 의대 직원들을 만난다. 환자들이 지리산둘레길을 걸을경우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분석하기 위한 작업이라고 한다. 시작점인 삼화실에는 폐교된 학교를 리모델링하는 작업이 진행중이다. 하루 빨리 마무리하여 오가는 둘레꾼들의 좋은 쉼터가 되기를 기대한다.

삼화실을 벗어나면 이정마을 보호수와 간이 정자가 있고 문중 재실도 자리하고 있다. 산청군보다는 하동군 일대의 안내판과 쉼터들이 정성이 있는것 같다. 하동군 둘레길은 매실나무과 대나무가 지천이다. 이정마을 뒤에도 대숲이 있고 보호수가 마을앞에 있으니 전망이 아주 좋다. 버디재까지 조금 농로 포장길을 걷지만 숲길이 금방 나타나고 길 양쪽으로 매실나무, 밤나무, 소나무가 많이 있다.

버디재 너머 서당마을을 내려다보면서 걷다보니, 마을에 사시는 분이 물레방아도 만들어 놓았고, 쉼터도 꾸며놓았다. 서당마을에 내려서니 오른쪽 끝 우계저수지 둑이 보이고 저수지 너머 신촌재가 멀리 보인다. 서당마을에서는 하동읍~서당마을 구간 지선으로 걸을수도 있다. 마을을 지나 아스팔트길을 따라 조금 오르면 우계저수지에 도착한다. 여기에 쉼터와 화장실도 있다. 우계저수지 둑길을 지나 신촌마을에 도착한다. 신촌마을에 도착하여 이 구간 첫번째 걷기를 마친다.


▲ 하동에서 삼화실과 신촌으로 가는 버스편은 많지 않다.

▲  11구간 종점이고 12구간 시작점 부근 폐교된 삼화초등학교

 

▲  매실이 익어간다.

▲  황토로 만든 민박집

▲  이정마을 느티나무 당산.

 

 

 

 

 

 

 

 

 

 

 


 

 

 

▲  주민이 직접 만든 물레방아.

 

▲  개구리 바위라고 하는데 잘 모르겠다.

 


▲  하동센터로 연결된 지선구간(1년후 둘레길 완주때 이곳을 다시 방문했다.)

▲  우계 저수지가 보인다.

 

 

▲  저수지 둑길

▲ 저수지에서 바라본 서당마을

 

 

▲  저수지를 지나 한적한 시멘트길에서 점심을 먹는다.

▲  저수지를 돌아나오면 괴목마을 이정표가 나온다.

 

▲  신촌마을이 멀리 보인다.

▲  돌아본 우계 저수지

 

 

버스를 기다리면서 1시간 정도 마을 앞 정자에서 시간을 보낸다. 마을에는 고양이가 많으며 고양이 사진을 찍었는데 딸이 좋아한다.

 

▲  신촌마을 가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