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둘레길 1구간 (주천~운봉)-1

지리산 둘레길 1구간 (주천~운봉)-1

(출처 : 지리산둘레보고 홈페이지 http://www.jirisantour.com)

▣ 구간 걷기 정보

★ 일자 : 2012.11.24, 노치마을 ~ 운봉까지 진행(총 소요시간 1시간 30분)

노치마을 차량 주차후 주천~노치마을 구간은 이미 걸었기때문에 운봉읍 방향으로 진행한다.
단체로 둘레길을 걷는 팀과 함께 출발하였으나, 둘레길은 단체로 걷기는 추천하지 않는다.
일행과 같이 걷다보면 당연히 소음이 발생하게 되고 쓰레기 문제도 어쩔수 없는것 같다.
논두렁길을 지나 덕산저수지 뒷산으로 올라가면, 숲길이 가장마을 무인쉼터까지 이어진다.
이후 제방길로 운봉까지 계속되지만 흙길이라 걷기는 부담이 없지만 다소 지루한 길이 이어진다. 노치마을은 대중교통이 불편하여 사전에 버스편을 확인해야 하며, 버스 시간이 맞지 않을 경우 운봉 농협 근처에서 택시로 이동할수 있다.

노치마을은 지리산둘레길과 백두대간이 교차하는 유일한 마을이며 정자나무 아래 쉼터에는 백두대간개념도가 새겨진 돌판도 있으며 또한, 마을에는 노치샘이 있으며 해발 550m의 고지대이다. 이 마을에서 흐르는 방향에 따라 물줄기는 전라도의 섬진강이 되고, 경상도의 낙동강이 된다.

▲ 백두대간이 통과하는 국내 유일마을 노치마을이다.(안내도)

▲ 지리산 서북능선이 장엄하게 펼쳐져 있다.

▲ 가장마을 방향으로 논두렁길 이어지고.

 

 

덕산저수지

주천면부터 이곳까지는 20년 전까지 운봉, 산내 사람들이 남원장을 보러 다니던 옛길이다.

▲ 단체로 온 둘레꾼들의 시끄러운 소리를 피하기 위해 천천히 걷는다.

▲ 덕산저수지 뒷산 소나무 숲길.

▲ 멋진 풍경을 볼수 있다.

▲ 잘 가꾼 가족묘역을 지난다. 가족묘역을 지나면 무인쉼터가 있다.
쉼터에는 거스름돈이 준비없기때문에 천원 지폐는 미리 준비해야 할듯 하다.

▲ 가장마을 도착

가장마을
풍수지리에 의하면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가 화장을 하고 있는 형국이라 하여 가장리(佳粧里)라 불렀다 한다. 지금은 들녘에 농사짓는 움막터를 뜻하는 농막장(庄) 자를 써 가장리(佳庄里)로 쓰고 있다. 마을 사람들은 옥녀봉 아래에 옥녀가 베를 짜는 옥녀직금의 천하명당이 있다고 믿고 있다. 300여 년 전 이곳에 처음 들어온 사람은 동복 오(吳)씨와 강릉 유(劉)씨라고 하며 그 후 창녕 조씨와 김씨, 박씨 등이 입주하게 되었다. 마을이 뱀 형국으로 마을 앞에 입석을 세워 뱀의 기를 눌러 마을의 액 막음을 하고 있다.

▲ 제방길 이어지고 벚꽃이 피는 4월에 오면 좋을듯 하다

▲ 바래봉은 철쭉꽃이 피는 5월이면 철쭉축제가 개최된다.

▲ 행정마을 서어나무숲이 보인다. 둘레길은 서어나무숲과 조금 떨어져 있다. 이 숲은 임권택 감독의 영화 춘향뎐에서 춘향이 그네를 타든 장소라고 한다. 둘레길 개통 초창기엔 서어나무숲을 통과하였지만 무단 쓰레기 투기등의 이유로 이렇게 행정마을에서 보게되었다.

서어나무숲

행정마을에 있는 서어나무 숲은 ‘제1회 아름다운 숲’ 대상을 받은 곳으로, 수백년된 서어나무들이 아름드리 줄지어 서서 마을을 지켜주는 곳이다.

▲ 그림자로 셀카도 찍고.

▲ 제방길은 양묘사업장까지 계속 이어진다.

▲ 잘 가꿔진 양묘사업장을 지난다.

양묘사업장

제방길을 걷다보면 산림청의 옛 양묘장을 거쳐 예전의 영화에서나 볼법한 70년대식 건물이 늘어서 있는 운봉 읍내 거리를 만나게 된다.

▲ 1구간 종점 운봉 농협사거리 도착

▲ 운봉읍 인도에 있는 둘레길 안내표시를 따라 간다.

▲ 운봉읍 읍내 풍경

※ 1구간 종점 운봉농협에서 2구간 시점까지는 운봉읍내를 15분정도 걸어야 도착할수 있다.